한라중 1 김재연 청소년 기자

 최근 교육부가 학생의 자기 주도성과 역량이 더 중요해짐을 강조하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진로와 흥미에 따라서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지금까지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시간에 같은 수업을 들었지만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대학생처럼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일반고, 특성화고 등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부분적으로 도입됐고,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도입되기로 확정된 상태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의 직업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의 등장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자신이 주도해 진로를 개척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발전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부하며 학습 동기와 의욕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이 고교학점제 필요의 이유이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달라지는 것도 다양하다. 우선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이 확대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따라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게 된다. 원하는 과목을 학교에서 듣기 어려운 경우 온라인 수업과 타 교육기관,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학사 운영 기준이 학점으로 변경된다. 

사실 아직 중학생인 나에겐 고교학점제라는 제도가 굉장히 낯설다. 지금까지 우리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과목대로 공부를 해왔다. 과목을 선택할 기회는 제2외국어뿐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 제도가 시행된다면 다른 과목에 쓸 시간을 필요한 과목에 더 투자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행되기에 앞서 많은 의견이 오고 가고 있지만 어떤 제도이던 '더 좋은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적지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스스로 결정하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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