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제주에서 열린 민간 차원의 첫 남북교류행사인 ‘남북민족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평축)’에 대해 도내 고등학생 10명중 7명이 ‘별로’라고 평가했다.제주통일청년회 통일연구분과가 도내 고등학생과 아리랑 응원단 참가자 등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등학생들은 ‘평축’프로그램이 다소 부실했다는 평가를 내렸다.하지만 응답자 대부분(74%)이 ‘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중국 등 동북아시아 식품업체 등이 참석하는 프레(Pre)한상(韓商)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이하 KAGRO) 제30회 총회가 오는 12~1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KARGO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주에 거주하는 한인식품업계 지역 단위 조직 대표단 모임으로 지난 89년부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번
제주 ‘안전’상태가 국제기구의 공인 기준에 맞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20일 올해 3월 열릴 UNEP 제8차 특별집행이사회·제5차 지구환경장관 포럼에 앞서 진행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 등에 대한 UN안전운영지침 기준의 사전 진단 결과 ‘합격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해 도입된 ‘제주선박등록특구제’와 ‘국제선박등록제’를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15일 국제선박등록시 사전 등기를 의무화하지 않고 국제선박등록제와 제주선박등록특구제를 합친 노르웨이 방식의 새 등록제도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업체, 한국선주협회 등과 공동으로 개선안에 대한 검토
제주 감귤 5000t이 북한에 보내진다.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올해 북한에 보낼 감귤 1만t 가운데 북한민족화해협의회와의 1차 합의분 5000t을 오는 13·19·26일 3차례로 걸쳐 선박을 이용, 북한에 보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도민운동본부는 지난 98년부터 감귤 북한보내기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1만7572t·57억5300만원 상당의 감귤을 북한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놓고 본격적인 개최지 유치 경쟁이 시작됐다.제주도는 외교통상부가 공개한 평가기준에 따른 경쟁 도시들과의 장·단점 분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난 9월 구성된 APEC 제주유치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분위기 조성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외교통상부의 주요 평가 기준에는
제2차 제주 국제군축회의가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리고 있다. /사진외교통상부 주최로 ‘동아시아에서의 군축·비확산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노부야수 아베 유엔 군축담당 사무차장 등 국내외 군축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3일에는 △동아시아에서의 군축·비확산 도전 △대량파괴무기 확산 위협과 불이행 문제에 대한 대응을
내년 중국 해역에서의 우리 어선의 조업 할당량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결과 우리 어선의 중국 수역 입어 척수는 1829척(배타적 경제수역(이하 EEZ) 1402척·과도수역 427척), 어획할당량은 6만t으로 2003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이에 따라 내년 중국 EEZ·과도수역
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PATA) 총회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제주 총회 때부터 ‘관광 전공 학생’참가가 허용된다.제주도에 따르면 PATA본부는 최근 ‘국내 전공 대학생에 대한 등록비 인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관련 운영은 한국관광공사와 도에 위임하기로 했다.내년 4월18~22일 진행되는 PATA 제주 총회는 회의 외에도 행사기간 중과 ‘포스트 컨퍼런스 관
‘세미 제주평화포럼’이 책으로 정리됐다.제주발전연구원은 지난해 4월 열린 ‘세미 제주평화포럼’에서 발표됐던 논문과 토론내용을 정리, 「21세기 세계 평화의 재검토와 평화의 확산」으로 묶었다.국·영문으로 제작된 「21세기…」는 특히 9·11테러 이후 국가간 냉전 갈등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테러’와 ‘반테러’라는 이분법적 강경론으로 모든 사회현상을 보고 있는
2004년도 아시아개발은행(Asia Development Bank·이하 ADB) 제주 총회가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다자간 경제 및 안보 협력체 구축의 장이 될 전망이다.18일 총회 준비상황 점검차 제주를 방문한 타다오 치노 ADB 총재는 “ADB는 북한의 참여에 대해 늘 열려 있다”며 “내년 제주 총회는 ‘아시아를 빈곤으로부터 구한다’는 ADB의 비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의 제주 개최는 ADB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제주가 보다 유명해지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18일 제주를 찾은 타다오 치노 ADB 총재는 “제주가 ADB총회 유치에서부터 준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또 감사한다”며 “어제 노무현 대통령과의 접견에서도 내년 총회에 대한 관심을 확
동아시아지역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와 북한 핵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제2회 제주 군축회의’가 내달 3일부터 사흘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외교통상부와 유엔 군축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군축회의는 아베 노부야스 유엔 군축담당 사무차장을 비롯해 각국의 군축전문가 40여명이 참석, ‘동아시아 지역의 군축 및 비확산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진행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민족평화축전) 북측 참가단 190명이 27일 제주관광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치면서 55년 분단사상 첫 민간차원에서 성사된 한민족 한마당이 막을 내렸다.리금철 민족화해협의회 부장은 출발 성명을 통해 “제주땅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북과 남의 체육인·문화인들과 각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것은 새 세기의 민족적 이념
민족평화축전에 참가했던 북측 선수단과 임원들이 제주관광을 마친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출국전 김원웅 조직위원장과 우근민 지사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며 이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27일 북측 참가단의 제주 관광을 끝으로 막을 내린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민족평화축전)은 반세기 넘는 분단 역사의 장벽을 넘어 ‘한민족은 하나’임을 확인하며 민간교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순수한 동포애로 북측 참가단을 맞이하고, 이념 갈등이나 사소한 불상사 없이 매끄럽게 행사를 치러낸 제주는 ‘평화의 섬’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분단 후 첫 민간 차원의 교류행사인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 27일 3일간의 정규 일정을 포함, 도착에서 출발까지 닷새 동안의 분주했던 일정을 마감했다.“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외치며 통일을 향한 남과 북의 마음을 모았던 이번 민족평화축전은 부산 아시안게임이나 대구 유니버스아드 대회 때의 ‘미녀 응원단’같은 화제는 없었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따뜻한’
“제주는 평화의 섬”○…오전 11시45분 중문관광단지내 퍼시픽랜드에 도착한 김영대 단장과 전금진 조국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의 고위급인사들은 참가단의 쇼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며 우근민 제주도지사·강상주 서귀포시장·김정온 퍼시픽랜드 대표이사 등과 녹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눴다.강상주 시장은 중문해수욕장을 가리키며 “환경단체가 선정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
“서귀포 감귤이 온 겨레에게 향취와 맛을 안겨주는 통일조국의 감귤이 될 그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기원합니다”김영대 민족평화축전 북측 참가단 단장이 27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중문동 고모씨의 펜션형 민박농장인 감귤농장을 방문하고 방명록에 쓴 내용이다.북측 참가단들은 이날 오후 2시께 여행 일정 중간코스로 들렀던 감귤농장에서 제주의 감귤에 흠뻑 취하는 체험의
분단이래 처음으로 민간차원에서 이뤄진 남·북 대화합의 잔치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민족평화축전)이 27일 아쉬운 4박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이번 민족평화축전은 개최되기까지 우여곡절과 행사 기간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남·북 민간차원의 역사적인 축전이 제주에서 첫 물꼬를 텄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사 특별취재반은 민족평화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