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8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6차 장관급회담이 개최 장소를 둘러싼 남북 양측의 공방 끝에 무산됐다. 남북 양측은 지난 12일 북측이 이산가족 방문단과 태권도 시범단 교환 유보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이후 남북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8차례에 걸쳐 회담과 관련한 전화통지문을 주고 받았으나 회담 개최장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제6차 장관급회담(10.
벨기에 상원은 25일 말기 환자들에게 의사의 도움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락사 법안을 44대 23의 압도적 표차로 승인했다.이날 상원 표결에서 자유당, 사회당, 녹색당이 지지표를, 야당인 기민당과 우익정당들이 반대표를 던졌다.이 법안은 곧 하원에 회부되며 하원 표결에서도 통과되면 법이 된다. 올해말 이전에 실시될 하원 표결에서 법안 통
북한은 26일 미국의 대화 요청을 거부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겨냥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발언이 ‘무분별’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부시 행정부는 조선 인민들에게 부시 대통령의 무분별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민주조선은 또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무장 해제하려고 기도하면서 끊임없이 적
유엔안보리는 25일 이스라엘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즉각 철군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 성명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폭력사태 악화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양측에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또 "이사국들은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A 구역에서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를 촉구하는
미국, 독일, 일본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3개 경제강국들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경기후퇴(리세션)에 직면할 것이라고 영국의 국립 경제사회연구소(NIESR)가 25일 전망했다. NIESR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의 4.7%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2.0%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2.2%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