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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에게 소개 부탁드린다제주 바다를 사랑하는 뮤지컬배우 최은실입니다.▲뮤지컬배우로 입문하게 된 계기는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부는걸 너무 좋아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음악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게 됐다. 학교를 다니던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매력에 푹 빠졌고, 지금까지 뮤지컬이라는 큰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일본 사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과 한국 뮤지컬 시장의 차이점이 있다면한국은 작품과 관계없이 어떤 배우가 출연하느냐에 따라 뮤지컬을 선택해 보는
강혜명의 제주아리아
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7.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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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선생 강연 듣고 4·3에 관심20여년 일본서 4·3문화활동 전개▲언제부터 일본에서 4·3 관련 문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49주년 때부터 참여하기 시작해 50주년 문화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50주년을 좀 더 뜻깊은 해로 만들기 위해 실행위원으로도 직접 참여하며 1년간 강연회와 학습회, 예술활동 등을 진행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24년을 함께 해오고 있다.▲4·3 문화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예전에 기자생활을 했었는데 개인적인 일로 그만두게 되면서 부인과 함께 식당을 시작했다. 다행히 사업도 잘되면서 일본에 있는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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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6.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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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창작 위한 안정적 환경 조성 필요 문화인재 양성 체계적 교육체계 시급지자체 예술적 관심·지원 다변화 요구제주에는 5개의 소속 공립예술단체가 운영되고있다. 1985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조직된 제주 시립예술단을 시작으로 이후 서귀포 시립합창단, 제주도립무용단 그리고 서귀포시립 관악단이 만들지며 지금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고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5개의 예술단 명칭이 도립으로 통합되기에 이르렀다. 5개의 산하단체를 기준으로 도내 예술계에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분야는 관악 분야일 것이다. 예술단으로서 서귀포 관악단은 1998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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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5.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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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영감 '레드아일랜드'와 '다랑쉬' 작곡현대사 비극 다양성 초점 오페라로 승화 작곡자 최정훈을 처음 만난건 10여년 전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공연되었던 그의 작품 뮤지컬 '현해탄' 쇼케이스였다. 창작 오페라 두편을 함께 작업하며 느낀 작곡가 최정훈은 유연하면서도 날카롭고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인간의 감정을 녹아내며 깊이있는 음악을 구현해내는 작곡가였다. 일시적인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며 음악으로 끊임없이 사회와 소통하는 작곡가 최정훈을 만나고 왔다.△독자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작곡가 최정훈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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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4.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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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3주제 창작 문화 활동 활발역사의미와 예술가치 재조명 되길올해도 변함없이 제주의 4월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봄꽃들의 향연과 함께 우리에게 찾아왔다. 2014년 제주4·3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2018년 70주년을 거치며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세기며 문화 예술적으로 조명하려는 노력이 더욱 활발해졌는데, 이는 이념적 편향성으로 제주 4·3을 바라보던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문화예술계에서도 74주년을 맞는 제주4·3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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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4.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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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 극찬한 한국의 성악가'슈베르트의 물방앗간…' 31일 제주공연 "그는 매우 용감했으며 테너가 갖춰야하는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었고 믿을 수 없는 고음을 보여줬다. 20년이 넘게 오페랄리아 콩쿨이 이어져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플라시도 도밍고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권위의 성악콩쿨 오페랄리아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의 보석, 테너 김건우가 제주를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 제104회 정기연주회에 출연하기 위해서다. 영국에서 잠시 귀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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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3.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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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이면 전쟁의 상흔 존재대성당과 모스크 공존하는 통합 상징음악이 직업이 되면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세계 곳곳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를 꼽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베이루트라고 말할 수 있다.유럽 주요 도시에서의 공연은 오페라 가수로서 자아 성취를 통한 자존감을 높여 주었다. 하지만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가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베이루트는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었다. 왜 이곳을 중동의 작은 파리라고 불렀는지 이해가 되고도 남았다. 하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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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3.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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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은영 포스텍 교수국격맞는 공공극장 선진화 필요제작극장화 전문성 강화 제언▲자기소개를 한다면성악가이자 포스텍에서 음악, 경영, 공학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하고 있는 양은영입니다.▲최근 들어 공공극장의 공공성과 예술성 강화를 위한 국회와 중앙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 청년예술인 일자리 포럼에서 발제했던 극장 선진화 정책 내용과 공공극장 정책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우리나라는 경제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우리나라 공공극장도 국격에 맞게 선진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공공극장 운영 인력들과 좀 더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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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3.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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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예회관 예술기관으로서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증명해야..2014년 서귀포 예술의 전당 개관 당시 지역 출신 예술인으로서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몇 가지 자문을 드린 적이 있었다. 당시 만들었던 기본 운영 계획안에는 유럽의 극장 운영 시스템, 즉 극장을 예술 감독과 행정 감독 체계로 운영하며 지역예술인이 중심이 된 자체 공연을 제작하고 예술관광 컨텐츠로서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때 전달했던 계획안은 자문의 성격이 강했으므로 행정에서 운영하는 공공극장 체제에 가시적인 변화를 가져오진 못했다.하지만 지난 몇년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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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2.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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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신규씨는 올해 9월 오페라 순이삼촌의 주역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테너 양신국씨는 'BLISS'라는 젊은 음악인 앙상블 만들고 교육자격증에도 도전한다. 작곡을 전공한 현예찬은 올레길을 뛰어넘을 제주의 '음악의 길'을 위한 예술기획에 나선다. 제주에서 청년예술인들이 공적인 영역에서 창작활동을 보장받고 지속할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하는 바람에서 3인을 만났다.■ 각자 자기 소개를.김신규(이하 김)=제주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고, 전문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다.현예찬(이하 현)=제주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올해부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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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1.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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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예회관 프로덕션형 온.오프라인 플랫폼 되기 위한기획인력 확충 예산체제 전환 필요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가파르게 증가한 국내 문예회관은 2004년 122개에서 2013년 기준 214개로 증가했고 2021년 현재 전국에는 약 260여개의 문예회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문화원연합회에 등록된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의 공공극장 문화예술 인프라가 매우 높은듯 보이지만, 실제 운영 상황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공공극장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못하고 대관사업에 그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 지
강혜명의 제주아리아
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2.01.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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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작곡가 문효진2007년 음반 데뷔 고향 제주서 활동우도 초등학생과 콘서트 협연 기획도▲간단한 자기소개를제주와 닮은 곳, 호주 멜버른에서 피아노를 배우고 서울에서 뉴미디어음악을 공부했다. 음반 '영혼은 바람이 되어' (2007)로 데뷔해 음악활동을 하다 고향 제주에 내려온 지 6년이 되어간다.제주 4.3 다큐영화 '오사카에서 온 편지' (감독. 양정환)을 시작으로 제주의 노래들을 만들고자 '이어도사나 피아노 콘체르토' '오돌또기' 등을 만들어 해외페스티벌에서 선보이며 제주의 오래된 노래들 찾고 클래식 악기로 재구성하는 시간
강혜명의 제주아리아
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1.12.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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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더 이상 문화불모지 아니다독창적 컨텐츠 제작 플랫폼 중요문화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의미와 해석이 존재하겠지만, 문화의 사전적 의미는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양식을 말한다. 그렇다면 예술은 무엇일까.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일에 목적을 둔 인간의 모든 산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문화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이고 예술은 그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행해지는 모든 것을 뜻한다.2005년 1월 27일 제주도가 세계 평화
강혜명의 제주아리아
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2021.12.15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