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LNG 도입에 따라 피해가 불가피한 LPG 업계를 위한 대책으로 '제주도 에너지기본 조례' 개정안을 꺼내들었지만 오히려 불신만 키우고 있다. LP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결론인 'LPG 지원 조례' 제정이 아닌 기존 조례 개정이라는 임시방편에 그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본조례보다 LPG조례 시급"제주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입법예고한 '제주도 에너지기본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데 대해 LNG-LPG 산업간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을 이유로 들었다.그러면서 개정안에
제주도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따라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와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제주도 에너지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지만 LPG업계의 반발만 사고 있다. 업계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례 개정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없기 때문이다.△상생 취지에도 업계 배제제주도는 지난달 20일 에너지기본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LPG 관련 지원사업 대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도시가스 도입에 따라 기존 LPG 분야 지원 근거를 마련해 LNG-L
사람 후각 의존 측정법 논란농가 "지정 위한 측정" 반발시설 검증 체계 마련도 지적행정·농가 협력 필요성 대두 △측정법 논란 여전형태도 무게도 없는 '악취' 측정법을 둘러싼 객관성과 신뢰성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는 제주악취관리센터는 '공기희석관능법(복합악취측정방법)'으로 악취를 측정하고 있다. 관능검사법은 말 그대로 사람의 오감(五感) 중 하나인 '후각'을 이용해 악취를 측정하는 방법이다.이 가운데 '공기희석관능법'은 악취를 무취 공기(냄새가 없는 공기)로 희석한 뒤 희석배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민원 전년 대비 20% 감소분기별 배출기준 초과율 들쑥날쑥실제 악취 저감 효과 단정 어려워농가에 조사기간 사전 통보 신뢰 ↓ 제주도가 도내 양돈 농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한 지 3년이 지났다. 2018년 지정 이후 지난해 민원이 처음으로 줄어든 데 이어 악취실태조사 배출 허용기준 초과율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악취 저감 효과로 이어진 것인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 지정 실태와 과제를 2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배출기준 초과율 하락세제주도는 2018년 3월 도내 양돈장 59곳을 대상으로
제주도가 야심차게 출시한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 실효성 논란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범사업 때부터 제기됐던 문제점을 보완하지 못해 잇단 악용 의혹에 휩싸이면서다. 제주도가 역학조사 편의에 치중해 충분한 검토 없이 제주안심코드를 도입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안 있었지만…제주도는 지난해 8월 국내 블록체인 기업인 아이콘루프와 제주형 관광방역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는 기존 아이콘루프가 개발한 제주안심코드의 전신인 전자출입명부 '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지난해 8월 19일부터 제주도청과 인근 50
제주도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야심 차게 발행했지만, 기존 제기됐던 문제점을 보완하지 못하면서 조기 정착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사용처 제한과 현금깡으로 수난을 겪었던 제주사랑상품권 전철을 밟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사용처 제한 조기 정착 걸림돌제주도는 지난해 11월 30일 카드와 모바일, 지류 등 3가지 형태로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처음 발행했다.지난해 20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1500억원, 2022년 2000억원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발행액은 수백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