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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광객에 직접 징수 검토도민 10명중 9명 "도입 찬성"원인자·정부 설득 근거 난항 위헌 소지·형평성 문제 지속'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생활폐기물, 하수, 교통혼잡 등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논의가 2년만에 재개됐다. 제주도민은 압도적으로 도입에 찬성하고 있지만,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징수 방안 구체화 속도제주도는 18일 도청에서 '환경보전기여금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보전기여금 징수 방안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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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2021.03.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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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카드·모바일·지류 첫선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효과역외유출·가맹점 논란도 여전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30일 카드, 모바일, 지류 등 3가지 형태로 첫 발행됐다. 제주도가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로 한지 9개월 만이다. 속전속결로 '연내 발행' 목표는 이뤘지만,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살리고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우여곡절 끝에 9개월만에 발행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3월 제주도를 발행주체로하는 제주 지역화폐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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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2020.1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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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사연 세상 시선 바꿔…등록자 긍정적 점차 증가도의회 의원 10명 홍보대사 위촉…"활발해지길 기대"제주도는 2012년 1월 11일 '장기 등 기증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했다.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도내에서 다양한 장기기증 사례가 이어지면서 세상의 시선을 바꾸고 있다.△생명나눔 주인공 잇따라도내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주인공의 사연이 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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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9.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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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조사·여론조사 등 방법 설정에만 초점 도 "찬반 안돼" 의회 "공론화로 주제 설정"도 향한 비판여론에 도의회 책임론도 흐릿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공개 토론회 후속 조치인 '도민 의견 수렴 방안'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의견 수렴 참여 여부와 방법에 대한 논의는 지속하고 있지만 정작 '주제' 합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제2공항 도민 의견 수렴은 기약 없이 표류할 처지에 놓였다.△"도민 의견 반영" 국토부의 속내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2공항 쟁점 해소 종합 토론'에서 김태병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제주도가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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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2020.08.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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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만 65세 노인 비율 14.5% 14세 이하 15.6% 간격 좁혀주택보급률 89%에 불과 1인 가구 27.8% 차지 아파트 비중 늘어제주지역은 외부인구유입 영향으로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노인인구가 늘면서 유소년인구를 육박하는 등 고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 비중이 커지는 등 인구지도가 급변하고, 가구당 주택보급률은 100%를 밑돌고 있다.△고령인구 유소년 추월 임박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인구는 64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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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18.08.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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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임신 가능 여성 늘지만 혼인건수 매년 비슷자녀 양육·사교육비 부담으로 결혼·출산 기피현상제주도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장려금과 양육수당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출생아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 등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출산장려정책 한계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까지는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20만원, 셋째아 60만원, 넷째아 이상 12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이상 20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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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8.08.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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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정당한 평가·예우 약속…추가 서훈 등 기대우리나라 근대사적 위치 부상·해녀문화사업 완성도 제고도문재인 대통령이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 통해 제주해녀 항일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예우'를 약속하며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조명사업과 성역화 사업 등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관련 독립유공자 11명 중 여성 3명문 대통령이 언급한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시작으로 고 고차동·김계석· 김옥련·부덕량·부춘화 등 해녀 5명 중 3명 만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해녀항일운동과 관련해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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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8.08.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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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포함…논의는 지지부진일본 고향세 벤치마킹 재정분권 차원 등서 도입 검토관련 법안만 국회서 11개 계류…수도권·비도수권 이견문재인 정부가 지방재정 보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에서도 고향사랑 기부제도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이 진행되면서 향후 적용지역 확정 등이 과제로 대두하고 있다. △취약한 지방재정 분권 걸림돌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을 추진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지방재정이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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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남 기자
2018.08.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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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외국인면세점 매출 7836억원 수치상 사드보복 이전 보다 호황30% 이상 할인 요구 등 수익성 악화…저가에 숙식해결 제주관광 도움 안돼제주지역 외국인면세점(보세판매장)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이후 큰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사드사태 이전보다 매출액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중국인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따이공'이 면세시장을 장악, 도내 면세점들은 겉으로 호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따이공은 여행이 아닌 영리목적 방문객으로 제주관광산업에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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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18.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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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실적 마이너스…원도정 출범 후 오락가락 정책 등 원인청년일자리 창출·경제규모 확대 한계 도민 손해 우려 대응책 시급제주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지지부진하다.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중국에서 유입되는 자본이 급감한 것도 있지만 원희룡 도정이 자본검증 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면서 투자자들이 제주투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투자유치 부진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018년 상반기 F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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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남 기자
2018.07.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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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습장 확보 등 사업 필요성 인정…수개월만에 결정 반발 자초원 지사 "2차 중도금 유예…투융자심사 진행"…감사위도 감사 착수문화예술재단 기금 활용 견제장치 마련 시급…의회, 조례개정 검토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이 최근 지역사회의 이슈로 부각됐다. 제주 예술인들의 숙원이었던 공공연습공간 마련 등 필요성은 인정되고 있지만 허술한 절차 이행과 공감대 형성 부족 등이 지적이 제기되는 등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이 새 국면에 들어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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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남 기자
2018.07.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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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기한 12월 임박…443곳중 144곳 절차 미이행 제주도 시행규칙 개정 등 검토…형평성 문제 제기 도내 감귤선과장 등록기한이 올해 말로 임박한 가운데 제주도가 선과장 등록요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한 규칙 개정을 검토,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건축물 기준에 관계없이 선과장 등록을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적법 절차를 거친 선과장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등록기한 앞두고 또 규칙 손질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감귤 선과장 등록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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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7.09.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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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1∼2021년 3934억 투자계획 불구 8.3% 집행 여름철 물부족 현상 장기화…국비 확충 등 대책 절실 올해 가뭄으로 인해 어승생 저수지 유입량이 급감하면서 중산간마을 급수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 유수율 제고가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가 유수율 제고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여름철 급수난이 반복될 우려를 낳고 있다. △공급량 절반 이상 누수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도내 상수도시설은 정수장 16곳, 지하수 98공, 담수장 3곳, 저수지 6곳, 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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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7.08.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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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변경·자금 융통 등 자구책 마련 혈안손님감소로 권리금 떨어져 내놓지도 못해중국의 '방한금지령'이 장기화되면서 제주시 바오젠거리 상인들의 속앓이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매출이 반토막 났지만 매년 오르던 임대료는 요지부동인데다 권리금마저 포기해야 할 상황에 이르면서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생존 자구책 마련 혈안10일 제주시 바오젠거리를 확인한 결과 입구에 '점포 정리'를 써 붙인 가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옷가게, 기념품점 등 유커 감소로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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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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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도정 환경분야 편중 각종 개발사업 제동국제 신인도 타격·외국인 투자금액 감소 등 초래타 지자체와의 경쟁력 하락…국제자유도시 무색민선6기 제주도정이 출범한 이후 과도한 규제정책으로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국제 신인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서는가 하면 투자여건이 다른 지역에 뒤처지는 현상이 발생,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목표가 무색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하락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1∼6월)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제주도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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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7.07.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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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31일 가금류 반입농가 12곳…21일 마지막 고비7월까지 방역초소 운영 전망…폐사축 미신고 농가 고발도내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당분간 방역체계 유지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다른 지역의 AI 확산여부와 잠복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금류 이동제한조치 해제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마지막 고비도는 지난 2일 제주시 이호동 농가가 고병원성 AI 의심신고를 하자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7일까지 의심축 발생 6농가 반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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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7.06.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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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유발 원인 휘발유·경유차 감축 한계 지적LPG차 보급 확대 위한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필요문재인 정부가 최근 미세먼지 감축정책으로 친환경자동차 육성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제주도정의 대응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전기차 보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나 휘발유나 경유차량 감축에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PG(액화석유가스)차 구매 제한 등의 규제 완화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전기차 보급 한계제주도는 민선6기 출범 이후 '탄소 없는 섬 2030' 실현 등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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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7.05.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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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2014년 협약 체결…지난해까지 4000명 고용 효과 올해도 2500명 목표…대학생 해외인턴십 지원 등 박차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인재 양성사업을 역점 추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투자기업과 연계해 2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생 해외인턴십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인재육성 프로그램 확대JDC가 추진하는 투자자 수요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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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7.04.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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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후 중국발 크루즈선 전무…하늘길도 대폭 축소업계 도민·내국인 마케팅 강화 등 '의존도 낮추기' 강화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은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중국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던 제주 관광업계는 불과 1개월 만에 중국 의존도 낮추기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외부자극으로 촉발된 제주관광의 내실다지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자취 감춘 유커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지 단 한달만에 제주는 '유커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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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04.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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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차량 급증 총량제 유명무실도, 외부 렌터카 등 진입규제 검토주민참여 도항선사 손실 불가피반발 등 공감대 형성 쉽지않을듯'섬 속의 섬' 우도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외부차량 진입 제한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를 통해 우도 관광질서 확립 등이 기대되지만 도항선사 영업손실 등 부작용도 예상돼 충분한 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무질서 근절대책 추진도는 2008년부터 우도 차량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인 7·8월 우도 진입 차량을 하루 최대 605대로 제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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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7.03.29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