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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목요일(3일)을 제외한 3일간 제2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도와 도교육청, 제주도환경교육센터, 제주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제2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은 2일 사전행사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공감 토크 콘서트로 시작된다.이어 4일에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2회 제주환경교육포럼과 환경교육 사업발표회가,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2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 기념식 및 도교육청 생태환경
환경
김봉철 기자
2022.10.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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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송창수)에서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 해변에서‘비치코인 데이’를 운영한다.‘비치코인’이란 안덕면에서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해변(beach)을 빗질(coming)하듯이 해양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인 비치코밍과 동전, 화폐의 뜻인 코인(coin)의 합성어다. 안덕면은 해양쓰레기 1마대를 커피쿠폰 1장과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기획했다.이를 위해 지난 18일 안덕면사무소에서 민·관 협력사업 제휴식을 가졌다.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본격 운영된다.매주 수요일 안덕면 황우치·용머리·사계해변에 배치된 바다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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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08.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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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들어 7월까지 바다환경지키미를 통해 지역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만 672.3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코끼리 134마리가 넘는 규모다. 올해 40.59t 상당의 수중 해양쓰레기도 치울 예정이다.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업무 위탁하여 추진 중인 양식어장 정화 및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2억 8000만 원(양식어장 정화사업 1억 3000만 원,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1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도서 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어장 및 낚시터 등에
환경
고 미 기자
2022.08.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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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했지만 ‘학교’가 간절한 폭염 취약 학생들을 위한 꼼꼼한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 2018년 폭염이 '자연 재난'에 포함된 이후에도 시설 기준 지원으로 생긴 빈틈을 채우기 위한 작업도 세심하게 진행됐다.서귀포시는 공공요금 인상 등 고물가 여파로 에너지 복지 사각 지대로 몰린 취약 계층 어린이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 이용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지역아동센터를 ‘아동 무더위 쉼터’로 활용한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사업과 연계해 전기료 등 냉방비를 센터별로 20만 원씩
환경
고 미 기자
2022.07.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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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수산초등학교 우·수·해입니다. 깨끗하고 살기좋은 우리 마을을 위해 마을 어른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지난 12일 서귀포시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무더위를 누르는 상쾌한 초록바람을 일으켰다.우·수·해는 ‘우리는 수산 해결사’의 줄임말이다. 수산초 4학년 학생들로 꾸려졌다. 학생들이 서귀포시로 보낸 편지는 담백하지만 마을에 꼭 필요한 일들로 가득했다. 접근성 좋은 위치에 클린하우스를 만들고, 분리 배출 교육을 하고, 무엇보다 주민들과 플로깅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겼다.이중 가장 먼저
환경
고 미 기자
2022.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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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베트남·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큰부리바람까마귀(가칭)'가 국내에서 최초로 제주 마라도에서 발견됐다.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마라도에서 아열대성 조류인 '큰부리바람까마귀' 1마리를 최초로 관찰, 이동연구를 위해 포획 후 개체 인식용 가락지를 부착해 방사했다고 29일 밝혔다.큰부리바람까마귀는 바람까마귀파에 속하는 종으로 국내에 보고된 검은바람까마귀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바람까마귀파에 비해 부리가 크고 푸른색 광택이 도는 깃털이 있다. 국내에서는 정식 명칭도 없는 미기록종이다.연구진은 발견된 큰부리바람까마
환경
김은수 기자
2022.06.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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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로 지구가 뜨거워지면 북극곰은 집을, 우리는 성산일출봉을 잃어요’"서귀포시와 성산중학교는 9일 성산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미래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탄소중립 신도시 시민 생활 실천계획 ‘기후행동을 내 일상으로’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가 오면 없어질지도 모르는 ‘북극곰, 성산일출봉, 제주도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꾸려졌다.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의 ‘위기의 북극곰’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음료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개인 텀블러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하루 1시간 스마트폰 사용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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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06.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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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재활용과 쓸모를 나누는 ‘다 함께 환경나눔장터’가 다음달 4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펼쳐진다.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읍ㆍ면ㆍ동재활용도움센터에서 축소 개최됐던 지난해 행사와 달리 올해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행사가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이란 목적을 이룬다.환경나눔장터는 2019년 ‘제로제로 환경나눔축제’에서 판을 깔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전면 취소됐는가 하면 이후 축소 운영 등으로 아쉬움을 샀다.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류ㆍ생활용품 등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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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05.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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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은 나무가 이웃을 돕는 그늘이 된다니까 뿌듯해요”23일 한림공원 내 동백원에서 진행된 청청 반려나무 심기 행사 참가자들의 표정을 시종 밝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끼리 뭔가 하는 것도 눈치가 보였었지만 마침 해제가 된데다 의미있는 일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시했다.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와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과 한림공원(대표 송상섭),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대표 이욱기)·㈜아트피큐(대표 오태현)·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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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04.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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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청정한 제주 자연을 보호하고 반려의 의미를 담은 숲이 두 번째 뿌리 내리기를 시도한다.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는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과 한림공원(대표 송상섭),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대표 이욱기)·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센터장 양창근)와 23일 오전 11시 한림공원 내 동백원에서 청청 반려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한다.청청 ‘반려나무’심기는 제주를 기반으로 한 환경친화 LESG(Local·EnvironmentㆍSocialㆍGood) 사업으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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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04.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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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나무'는 우리 이름이다. 그런데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목록에서 이를 지우고 새롭게 '제주왕벚나무'라는 생뚱맞은 이름을 지어 붙여놨다. 그리고 '왕벚나무'라는 이름은 재배식물목록에 갖다 붙였다. 자생식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왕벚나무'라는 이름은 1949년 '문교연구총서 제2집 우리나라 식물명감'이라는 문헌에 처음 등장한다. 당시에는 '왕벗나무'라고 표기한 것을 후에 '왕벚나무'라 했다. 이 책은 문교부가 편찬했다. 여기엔 분명하게 왕벚나무는 제주도가 '원산지'이고 재배하기도 한다라고 기재했다. 당시는 한국전쟁 이전으로 왕벚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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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
2022.04.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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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이 더러워질까 봐’, ‘내 차가 지저분해질까 봐’하는 작은 이기심에 양심을 흘린 적이 있는가. 적어도 앞으로는 ‘지켰다’고 얘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민민(民民) 프로젝트가 시작된다.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와 ㈜캐플릭스(대표 윤형준)는 31일부터 지역·세대를 넘어 청정 제주 공유를 위한 기본적인 ‘양심’을 지키자는 환경 캠페인 ‘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양심챙겨’를 진행한다.제주 곳곳에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두 회사의 ESG 프로세서인 '청청 프로젝트’(제민일보)와 'MAKE JEJU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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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03.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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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클링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장바구니 자판기가 29일 동안 쓸모없이 버려졌던 6548개의 폐 페트병을 구했다.제민일보(대표이사 양치석)와 ㈜캐플릭스 제주패스(대표 윤형준·이하 제주패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처음 진행한 사업의 결과물이다.제민일보와 제주패스는 지난해 12월 각각 추진하고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제주 만들기 '청청(靑淸) 프로젝트'와 ESG 캠페인 플랫폼 'Make Jeju Better'의 협업을 약속했다.그 첫 사업으로 지난달 23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폐 패트병을 소재로 한 리사이클링 장바구니 자판기를 설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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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03.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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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을 맞은 21일 아침, 봄을 시샘하듯 아직 추위는 남아있지만 활짝 피어난 동백꽃 꿀을 빨기 위해 동박새가 날아들며 완연한 봄 기운을 알리고 있다. 제주시 오라1동 주택에서 600㎜ 렌즈 촬영. 홍순병 시민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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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병 시민사진기자
2022.03.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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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명의 숲인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한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이 한 달간 대대적으로 진행된다.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 - 도민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2021 곶자왈 공유화 기금 기탁 릴레이 캠페인'을 11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곶자왈에서 걷기만 해도 SNS 게시물 1건당 1만원씩 공유화 기금이 적립되는 '곶자왈 워킹 챌린지'도 함께 실시한다.재단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곶자왈 공유화를 50만평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10년 비전을 지난 8월 선포하며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환경
김봉철 기자
2021.10.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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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보급 등 추진 아열대작물 도입·지하수 오염저감 등 세부시행계획도기후변화가 산림, 농업, 수산 등 전 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책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정부와 제주도의 중·장기 대책과 함께 도민들의 참여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3% 감축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보급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41만92
환경
김경필 기자
2020.08.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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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채소·과수 생산량 등 직·간접 영향 전망외래 병충해·잡초 증가 우려…새로운 방제법 과제기후변화는 작물생산 적지를 이동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잡초와 병해충 종류 및 발생량을 비롯해 토양 비옥도 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감귤 재배적지가 점차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이 요구된다. △농작물 재배적지 변화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로 농업을 빼놓을 수 없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최근 공동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기온상승과 이상기상 빈도 증가 등이 채소와 과수 수량
환경
김경필 기자
2020.08.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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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함 우리나라 주변 수온·해수면 지속 상승염수 침투·해안 침식, 양식생물 대량 폐사 우려도기후변화는 해양 표층수온과 해수면 상승 등 제주해양 환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해안 침수 등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가 양식장 대량 폐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제주 해수면 상승 뚜렷우리나라 주변 해역 표층수온 상승은 전 세계 평균보다 빠르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최근 공동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1968년부터 2016년까지 49년간 우리나라 주변 해역 표층
환경
김경필 기자
2020.08.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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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평균 기온 상승제주지역 상반기 역대 최고 온열질환 발생·면역력 저하산림재해 위험성 증가 우려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는 국내는 물론 제주지역 생태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외래종과 해충이 확산되고 구상나무 등 고산·아고산 식생 서식지가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폭염일수 등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요구된다. △폭염일수·열대야 증가환경부와 기상청이 최근 공동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자연과 사회경제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 지표온도
환경
김경필 기자
2020.08.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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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가 더 이상 먼 일이 아닌 상황이 됐다. 분지 지형인 대구의 지리적 영향에 의한 여름 고온 현상을 일컫는 말인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표현을 이제는 제주에서도 쓴다.지난달 말 환경부와 기상청이 발표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는 제주의 자연은 물론 생활·산업 생태계까지 바뀔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했다.이미 10여년 전 작성한 폭염위험지도 활용방안 보고서(2003~2012년)에서 제주가 이미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당시 기준은 폭염일수와 농림어업 종사자수, 열대야 일수, 홀몸노인수 등이었다. 제주의 제2차
환경
한 권 기자
2020.08.02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