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동결과 전·의경 단계적 축소 방침으로 고민하던 경찰청이 ‘전·의경 경찰악대 폐지’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청은 최근 제주지방경찰청을 포함한 산하 5개 지방청(서울·부산·강원·전남)과 3개 교육기관(경찰대·경찰종합학교·
계절 질환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감기 등 일상적인 질환 외에도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비염 등이 겨울 대표 질환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이들은 특히 찬바람과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환경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6일 도내 병·의원에 따르면 최근 안과를 찾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안구건조증&r
어청수 경찰청장은 16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자유도시 특성을 감안, 제주에 외사과를 신설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어 청장은 “우리나라 체류 외국인이 117만명에 이르는 등 외사 치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제주는 국제자유도시인데다 각종 국제 회의 유치와 국내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2009년 관광객 유치 목표를 600만명으로 잡은 가운데 일부 학계에서 육지와 제주를 잇는 연륙교통의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큰 위기를 맞는다고 충고하고 있다.제주지역은 관광객 수용을 위해 골프장 등 관광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은 대형에서 소형로 재편되고 있는 실정이다.한 대학의 관광 전공 교수는 &quo
앞으로 ‘성인 화상채팅’이나 ‘애인대행’ 등 불건전 만남을 조장하는 사이트는 청소년 이용이 금지된다.또 이런 사이트에 청소년 유해표시가 없거나 성인 확인을 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열린 제7차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성인 화상채팅과 애인대행 사이트가 청소년 유해사이트로 결정됨에 따라 이
불경기에 연말 분위기가지 가라앉고 있다.새해 달력은 ‘귀하신 몸’이 됐고, 연말 송년회 역시 축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연말 특수를 노리느라 분주해야할 유통업계까지 몇 달째 계속되는 매출 감소로 기획전 등을 조정하고 있다.경기 위축 바로미터가 돼버린 홍보용 달력은 벌써부터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기업들이 경비 절감을 이유로 달력 제작을
오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출산전 진료비 지원 사업’이 의도와 달리 벌써부터 불만의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홍보 부족으로 아직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하는 임신부도 적잖은 데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정 병·의원을 찾아가야 하고 지원사업을 위탁받은 은행에 별도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등 오히려 불편하다는 지적이다.출산전 진
따뜻해진 겨울 날씨와 달리 꽁꽁 얼어붙은 경기 한파가 쉽게 풀리지 않으면서 대금결제를 두고 고소고발을 하거나 야반도주를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특히 연말 등에 어음결제가 몰린 업체들 중에는 사채업체에 손을 벌리는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제주시내에서 중형매장을 운영하던 S씨(여·54)에 대
김영화 할머니(가명·71)는 며칠 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장기요양 등급 판정에 만족하냐”며 설문조사 비슷하게 시작한 통화는 “재산이나 부양가족과 관계없이 1등급도 받을 수 있다”는 귀가 솔깃한 내용으로 흘러갔다.김 할머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협력기관이란 말만 믿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불러주다 중학생
겨울철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질병관리본부는 10일 최근 2세 이하 영유아들에게 감염돼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itial Virus, RSV)’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RSV는 2세 이하 어린이들이 최소 1번 이상
제주의 교통문화가 ‘형편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운전 행태는 물론 보행 행태 전반에서 안전에 무관심한데다 지역별 교통문화지수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는 등 안전도시 이름을 무색하게 했다.교통안전공단이 9일 최종 공개한 2008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린이교통안전종합만족도에서 9개도 중 1위를 차지하는
여학생, 가정 학교 사회환경적 요인 위기상황 노출 많아...체계적 관리 필요성적과 입시 등 경쟁 분위기로 스트레스를 느낀 도내 청소년 10명 중 2명은 1년에 1~2번 이상 ‘자살’을 고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아닌 일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데다 이중에는 실제 자살
경관 논란이 불붙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안·시가지에 이어 유원지의 건축물 높이를 300m로 설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환경·경관 파괴를 우려하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제주다움 상실 등 정체성 혼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제주도의 졸속 행정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6년 제주국제자유
경기 침체로 다른 해보다 겨울 난방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정부 지원 정책이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않는 등 불만을 사고 있다.제주는 지역적 특성으로 도시가스 보급이 전무하고, 석유류 등의 가격 역시 타 지역에 비해 높다.하지만 정부는 서민 물가안정 차원에서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경영지원을 늘리고 도시가스 시설 설치를 위한 자금지원(융자)도 매
건설업자 등과 짜고 허위서류를 꾸며 거액의 재난관리기금을 가로챈 혐의(사기·업무상 배임·허위공문서작성 등)로 공무원 2명이 구속되고 건설업자 등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지난 4일 2007년 구좌읍에 근무하면서 집중호우·태풍나리 피해 응급복구비를 허위 청구하는 방식으로 8억9000여만원을 착복한 공무원 김모씨(36&mid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지역에 이어 유원지와 비도시지역의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행정지침(안)을 마련했다. 특히 교육·의료산업을 비롯한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4+1 핵심산업 등은 고도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은 예외 조항으로 설정했다. 사실상 도 전체적으로 고도제한을 풀겠다는 발상이다.이에 따라 초고층 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제주 경관이
퇴근길에 모처럼 주전부리를 찾던 회사원 고성호씨(44·제주시 연동)는 동네를 몇 바퀴 돌다 끝내 빈손으로 집에 들어갔다.지난해만 해도 서너 군데 노점 등에서 붕어빵이며 어묵, 군밤 같은 것을 경쟁적으로 팔았지만 올해는 한군데 찾기도 힘들어졌다.불황 바로미터로 꼽히던 노점상도 줄어들고 있다. 생계난에 직면, ‘먹고 살길이 막막해&rsq
지난달 28일 아침 창고에 들어선 송모씨(51·안덕면 덕수리)는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전날까지 보관해둔 40㎏들이 콩 70포대(시가 910만원 상당)가 감쪽같이 없어진 것이다.지난달 중순께 대정 지역에서 창고 등에 보관 중이던 콩 13포대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등 최근 들어 농산물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최근 본격적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종지구단위계획에 이어 유원지의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시킬 수 있는 기준(안)을 마련, 경관 파괴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240m)와 제주 D-호텔(218m) 등 해안과 시가지의 고층화 추진으로 제주다움의 경관 훼손이 불가피한 데도 유원지의 고층화를 허용, 전체적인 스카이라인을 붕괴시킬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심의 과정에서 불거진 도민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갈등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그동안 도민의 기업임을 내세웠던 JDC가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져버리고 갈등 해결을 오히려 이용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영어교육도시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에서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