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택 마당에서 털이 뽑히고 입에서 피를 흘린 채 죽은 고양이 1마리가 발견돼 경찰이 동물학대나 다른 동물의 습격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서.올해 들어 입과 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땅속에 묻힌 개가 발견되는가 하면 몸에 화살이 박힌 개가 발견되는 등 동물학대 잇따라.주변에선 "동물을 장난감처럼 흥미를 잃으면 쉽게 버리는 물건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지역사회에 만연하다"며 "동물권 보호를 위해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김재연 기자
제주에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이날 오후 2시까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피해는 모두 33인 것으로 집계.기상청은 오는 19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총 30㎝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주변에서는 "다행히 어제오늘 큰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내일(19)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고, 교통안전과 눈길 미끄러움에 주의해야 한다"고 이구동성. 홍진혁 기자
○…제주지역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심화되면서 연말연시 확산세가 우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63.3명으로 전국 평균 30.3명의 2배를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코로나19 확진자수도 11월 마지막주 2484명에서 이달 둘째주 3987명으로 지속 증가.주변에서는 "연말연시 모임이 잦아지면서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동절기 추가접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신승은 기자
○…제주도의회가 7조639억원 규모의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을 확정한 가운데 증·감액 규모를 두고 제주도와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간신히 통과.도의회는 당초 14일 7차로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차수변경해 15일 8차를 거쳤고, 이날 본회의 시작 15분을 앞두고서야 가까스로 계수조정안을 의결.주변에서는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어렵게 성사된 예산들이 많은 만큼 집행부는 투명하고 철저하게 예산을 집행해 도민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이구동성. 김봉철 기자
○…제주도내 공공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률이 0.4%에 불과해 도내 공공기관이 먼저 에너지 자립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지난 2020년 도내 공공하수처리장 8곳이 사용한 총 에너지양은 1만3184.2TOE인 반면 자체 에너지 생산량은 48.5TOE에 불과.주변에선 "제주도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공공하수처리장뿐 아니라 공공기관·시설부터 에너지 자립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이구동성. 김수환 기자
○…최근 교육부가 행정예고 한 '2022 개정 교육과정(안)'에 대해 도민 반발에도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수정·의결되면서 보수 정부 제주4·3 홀대론 제기.교육위는 교과서를 편찬할 때 제주4·3이 반영될 수 있도록 편찬 준거와 집필 기준 마련 권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의무적인 근거인 '학습 요소'와 '성취기준 해설' 등은 삭제된 채 통과.주변에서는 "제주4·3은 현재 희생자 명예 회복 등 역사적인 대전환을 맞고 있다"며 "정부의 4·3을 배제하려는 의도는 정의로운 역사를 후퇴시키는 행위"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귀포·서부·동부소방서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14일 공개한 가운데 징계처분자에 대한 수당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감사위에 따르면 도내 한 소방공무원이 징계를 받아 정근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돼야 했지만 올해 1월분 정근수당 128만여원이 지급되는 등 부적정하게 지급된 사례 잇따라.주변에선 "잘못 지급된 정근수당을 모두 회수 조치해야 한다"며 "징계처분자 등에 대한 수당 등 지급 업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한마디. 김재연 기자
○…JDC가 향후 10년간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지역 산업·경제 인프라 조성 계획을 확정하면서 도민사회 이목이 집중.최근 국토교통부장관 승인을 받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에는 동부지역에 행정·물류·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신규사업이 포함.주변에선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마련돼 고무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된 동부지역 낙후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한마디. 김수환 기자
오는 15일 민선 2기 지방체육회장선거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토론회가 열리는 곳은 일부에 그쳐 깜깜이 선거가 우려.제주를 포함해 대부분 지역에서 토론회가 무산, 대한체육회 선거 지침에 따라 후보자 중 단 1명만 동의하지 않아도 토론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규정 때문.주변에서는 "선거인단 등 유권자에게 공약을 상세히 알릴 수 있는 자리가 토론회 이외에는 없다"며 "제도 보완 등이 이뤄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마디. 홍진혁 기자
○…제주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빛공해 방지'에 나서는데도 불구 예산부서에서는 전수조사 예산을 삭감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예산부서는 자체수행 가능한 부분은 용역을 지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조명환경관리구역은 도 전체 면적의 99.2%인 2034.5㎢ 수준으로 자체조사에 한계.일각에선 "용역 만능주의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일괄 삭감은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고 일침. 김수환 기자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에서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이 축소된 것과 관련 제주도가 축소 이유로 '국비 감소'를 들면서 지역사회 눈총.국비 매칭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와 충북 충주시가 각각 81억5000만원, 10억원의 자체재원을 확보해 공공형 노인일자리를 보전한 것과 대조.일각에선 "여러 권한을 이양 받은 제주도가 국비 감소를 이유로 타시·도에서도 확보한 예산을 반영 못했다는 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일침. 김수환 기자
○…최근 제주지역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신고와 예방 활동 등 당부.이에 중문농협 등은 "서귀포시 대정읍 감귤 절도가 2차례에 걸쳐 발생했다"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의를 안내하는 내용을 전파.주변에서는 "애써 키운 농산물을 절도하는 범죄가 잇따르면서 농심이 멍들고 있다"며 "응답 순찰 등 강화된 치안 활동을 통해 농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제주도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가 호응을 얻으며 재활용품 회수량이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지만 예산 소진으로 제주시내 일부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사업 종료.해당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제주시 1억2000만원, 서귀포시 6000만원 등 1억8000만원으로,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된 것으로 파악.주변에선 "취지가 좋은 사업의 예산이 쥐꼬리만해서야 되겠나"라며 "예산 증액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도 이뤄져야 한다"고 한마디. 김재연 기자
○…제주도가 추진하는 버스중앙차로 2단계 공사를 두고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버스만 보고 단편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설계도에 따르면 일부 구간의 기존 인도폭이 최대 4.5m 축소되는 것으로 파악.주변에선 "현행 계획대로라면 인도를 축소해야 하는데 보행환경 개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기후위기 시대 교통정책에 부합하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확충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한마디. 김재연 기자
○…최근 제주4·3을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면서 도민 사회에서 반발 확산.교육부가 행정예고 한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4·3이 명시된 '학습 요소' 항목이 삭제된데다 제주4·3을 '공산주의 세력에 의한 폭동'이라고 폄훼 발언한 우익 인사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논란되고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전승하기 위해서는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보수 정부가 제주4·3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제주시가 내년 어항 정비·보강사업에 26억여원을 투자하는 반면 서귀포시는 19억여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총.서귀포시 어촌정주어항·소규모어항은 31곳, 제주시는 46곳으로 제주시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태풍피해 등을 고려하면 서귀포시 어항 정비사업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일각에선 "서귀포시 지역이 제주시보다 수심이 깊고 태풍피해도 더 큰 점을 감안하면 어항 수가 적더라도 최대한 같은 예산 규모까지는 끌어올려야"라고 조언. 김수환 기자
○…최근 겨울철을 맞아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블랙아이스' 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운전자 각별한 주의 요구.실제 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결과 블랙아이스는 일반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 6배 미끄러운데다 아스팔트 색깔이 투영되면서 운전자가 육안으로 인식하기 한계.주변에서는 "결빙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노면 상태에 따라 안전 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사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2020년 이후 4년만에 제주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지 관심.지난 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의무 완화 시행 시점을 내년 1~3월으로 보고 이달말까지 조정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발표.주변에서는 "최근 제주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90일만에 600명대까지 늘어난 가운데 전국적인 추세를 감안해 조정시점과 기준과 대상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신승은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이 7일 12월 첫 주간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제주시청 세무과 김동환 주무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파격 칭찬.김동환 주무관은 최근 논란이 되는 용담레포츠공원 변상금 부과와 관련해 법령과 대법원 판례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이를 의견서 형태로 만들어 업무처리 부서에 전달했기 때문.주변에서는 "이번 사례처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도민 모두를 위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가 6일 제주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박화춘 할머니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하면서 중요한 선례.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 중 희생자 미결정 수형인은 200여명으로 추정되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이날 재판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분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유관기관은 물론 주변 관심이 절실하다"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